한국어 고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가르치는 '교수-학습 지도안'
주제: 언어 속 문화
대상: 한국어 고급 학습자
수업 시간: 60분
수업 유형: 문화 중심 의사소통 수업
수업 모형: PPP + 과제 중심 학습(TBL) + 문화 비교 학습
기능: 읽기·말하기·듣기·쓰기 통합
핵심 어휘: 눈치를 보다, 분위기를 파악하다, 완곡하다, 돌려서 말하다, 직접적이다, 간접적이다, 명확하다, 애매하다
핵심 문법: -은/는 …과/와 …으로 나뉠 수 있다
핵심 문화 내용: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
한국어 고급 학습자를 위한 교수-학습 지도안
단원명: 언어 속 문화
Ⅰ. 수업 개요
1. 수업 주제
언어 속 문화: 언어 표현에 나타난 문화적 사고와 의사소통 방식
2. 학습 대상
한국어 고급 학습자
고급 단계에서는 단순히 어휘나 문법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정 표현이 사용되는 사회·문화적 맥락과 화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본 수업에서는 한국어의 표현 방식을 실제 의사소통 상황과 연결하여 학습하도록 한다.
3. 수업 시간
60분
4. 수업 목표
수업이 끝난 후 학습자는 다음을 할 수 있다.
지식적 목표
- 언어와 문화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 고맥락 언어와 저맥락 언어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다.
- 한국어 의사소통에서 나타나는 간접적 표현과 맥락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
언어적 목표
- ‘눈치를 보다’, ‘분위기를 파악하다’, ‘완곡하다’, ‘돌려서 말하다’ 등의 어휘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은/는 …과/와 …으로 나뉠 수 있다’를 활용하여 언어와 문화를 분류하여 설명할 수 있다.
- 동일한 의도를 직접적 표현과 간접적 표현으로 바꾸어 말할 수 있다.
기능적 목표
- 대화의 상황과 맥락을 바탕으로 화자의 숨은 의도를 추론할 수 있다.
- 자신의 모국어와 한국어의 의사소통 방식을 비교하여 말할 수 있다.
- 문화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 오해를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문화적 목표
- 언어 표현이 단순한 의사 전달 수단을 넘어 문화적 가치와 사고방식을 반영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 특정 문화의 의사소통 방식을 우월하거나 열등한 것으로 판단하지 않고 문화 상대주의적 관점에서 이해한다.
Ⅱ. 교재 분석 및 수업 방향
첨부된 『세종학당 한국어 6B 익힘책』은 2과에서 ‘언어 속 문화’를 다루고 있으며, 학습 내용은 크게 관련 어휘 → 분류 표현 → 고맥락·저맥락 언어에 관한 읽기 → 내용 이해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교재에서는 ‘분위기를 파악하다’, ‘명확하게 표현하다’, ‘간접적으로 말하다’, ‘직접적으로 말하다’ 등의 표현을 제시한다.
또한 문법 항목으로 ‘…은/는 …과/와 …으로 나뉠 수 있다’를 제시하고, ‘문화는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로 나뉠 수 있다’라는 예를 통해 분류와 설명의 언어 기능을 연습하도록 구성하였다.
읽기에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고맥락 언어, 영어와 독일어를 저맥락 언어의 예로 제시하면서, 고맥락 언어에서는 대화의 분위기와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한국어의 ‘눈치가 빠르다’, ‘이심전심’, ‘척하면 착’ 등의 표현을 통해 말로 명시되지 않은 의미를 파악하는 한국어 의사소통의 특징을 보여 준다.
따라서 본 수업에서는 교재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음과 같이 확장한다.
언어 표현 → 맥락 이해 → 문화적 의미 → 문화 간 비교 → 실제 의사소통
Ⅲ. 교수-학습 과정
1. 도입 단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까?” (0~10분)
교수 목표
학습자의 경험을 활성화하고 ‘언어 속 문화’라는 주제에 자연스럽게 접근한다.
교사 활동
교사는 다음과 같은 상황을 제시한다.
친구가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후 말한다.
“음…… 맛있기는 한데…….”
교사:
“여러분은 이 사람이 음식을 정말 맛있다고 생각한다고 봅니까?”
예상 학생 반응
- “완전히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별로 맛이 없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 “직접적으로 ‘맛없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상대방의 반응이나 상황을 봐야 합니다.”
교사:
“그렇다면 이 사람은 왜 ‘맛없어요’라고 직접 말하지 않았을까요?”
예상 답변
-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 너무 직접적으로 말하면 무례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 한국어에서는 돌려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교사 정리
판서:
말한 내용 ≠ 전달하려는 의미
언어 + 상황 + 관계 + 문화 → 의미 이해
교사는 “언어를 정확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단어의 사전적 의미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사용하는 문화적 맥락까지 이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2. 어휘 제시 및 이해 단계 (10~18분)
핵심 어휘
어휘의미예문| 눈치를 보다 |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태도를 살피다 |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했다. |
| 분위기를 파악하다 | 상황이나 느낌을 알아차리다 | 회의 분위기를 파악한 후 의견을 말했다. |
| 완곡하다 | 직접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표현하다 |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여 완곡하게 말했다. |
| 돌려서 말하다 | 직접 표현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말하다 | 그는 거절한다는 말을 돌려서 했다. |
| 직접적이다 | 생각이나 의도를 바로 표현하다 | 그는 자신의 의견을 매우 직접적으로 말했다. |
| 간접적이다 | 생각이나 의도를 직접 드러내지 않다 | 한국어에는 간접적인 표현이 많이 사용된다. |
| 명확하다 | 분명하고 확실하다 |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했다. |
| 애매하다 | 분명하지 않고 모호하다 | 그의 대답은 너무 애매해서 의도를 알기 어려웠다. |
교재에서도 ‘눈치를 보다’는 남의 마음이나 생각, 태도 등을 살피는 것, ‘분위기를 파악하다’는 상황이나 느낌을 알아채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완곡하다’, ‘돌려서 말하다’ 등의 표현을 함께 제시한다.
활동
교사가 상황을 읽어 주고 학습자는 알맞은 어휘를 선택한다.
① 회의에서 사람들이 모두 반대하는 것 같아서 나는 팀장의 ________를 보았다.
② 친구가 기분이 나빠 보였기 때문에 먼저 ________ 보았다.
③ 직접 “싫습니다.”라고 말하지 않고 부드럽게 거절하는 것은 ________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④ 그의 말은 너무 ________해서 찬성인지 반대인지 알 수 없었다.
정답
① 눈치
② 분위기를 파악해
③ 완곡한
④ 애매
3. 문법 제시: ‘-은/는 …과/와 …으로 나뉠 수 있다’ (18~25분)
문법의 의미
어떤 대상을 둘 이상의 유형이나 범주로 분류하여 설명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기본 형태
명사 + 은/는 + 명사 + 과/와 + 명사 + 으로/로 나뉠 수 있다.
교재 예문
문화는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로 나뉠 수 있다.
교재에서는 이 표현을 통해 문화, 교육 과정, 정부 형태, 문학 등을 여러 범주로 분류하는 연습을 제시한다.
교사 설명
“고급 단계에서는 단순히 문법 형태를 만드는 것보다 이 표현을 이용하여 정보를 논리적으로 분류하고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연습 1
교사:
“언어는 어떻게 나뉠 수 있습니까?”
학생:
“언어는 고맥락 언어와 저맥락 언어로 나뉠 수 있습니다.”
교사:
“한국어 의사소통 방식은 어떻게 나뉠 수 있을까요?”
학생:
“직접적인 의사소통과 간접적인 의사소통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연습 2
다음 내용을 활용하여 문장을 만든다.
- 문화 / 고맥락 문화 / 저맥락 문화
- 표현 / 직접적 표현 / 간접적 표현
- 의사소통 / 언어적 의사소통 / 비언어적 의사소통
4. 읽기 및 내용 이해: 고맥락 언어와 저맥락 언어 (25~35분)
읽기 자료
「말하지 않은 것도 의미가 될까?」
언어는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만은 아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문화적 가치와 의사소통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의사소통 방식은 고맥락 방식과 저맥락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저맥락적인 의사소통에서는 화자가 자신의 생각이나 의도를 비교적 직접적이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고맥락적인 의사소통에서는 말 자체뿐만 아니라 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 상대방과의 관계, 표정과 말투, 분위기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한국어 의사소통에서는 이러한 맥락의 중요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눈치가 빠르다’라는 표현은 상대방이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말 속에 숨은 뜻을 알아차리는 능력을 의미한다. 또한 ‘이심전심’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상황을 나타낸다.
따라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는 문장의 표면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화자가 왜 그러한 표현을 선택했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돌려서 말하는 경우에는 상황과 관계를 함께 살펴야 한다.
다만 이러한 의사소통 방식이 모든 한국인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성격, 세대, 직업, 상황에 따라 표현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다른 문화의 의사소통 방식을 단순히 ‘좋다’ 또는 ‘나쁘다’라고 평가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에서 비롯된 방식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읽기 활동 1: 내용 확인
다음 문장이 맞으면 O, 틀리면 X를 표시한다.
- 저맥락 의사소통에서는 비교적 직접적인 표현이 중요하다. ( )
- 고맥락 의사소통에서는 상황과 관계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 )
- ‘눈치가 빠르다’는 말 속에 숨은 의미를 잘 알아차린다는 의미와 관련된다. ( )
- ‘이심전심’은 말을 많이 해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 )
- 모든 한국인이 동일한 방식으로 의사소통한다고 볼 수 있다. ( )
정답
- O
- X
- O
- X
- X
5. 맥락 추론 활동 (35~43분)
활동명: “이 말의 진짜 의미는?”
학생들을 2~3명씩 소그룹으로 구성한다.
상황 1
A: 이번 주말에 같이 여행 갈래?
B: 음… 주말에 일이 좀 있기는 한데…….
질문
- B는 여행에 가고 싶다는 뜻인가?
- B가 직접 “싫어.”라고 말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 B의 말은 직접적인 표현인가, 간접적인 표현인가?
예상 답변
- 여행에 가기 어렵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
-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 간접적인 표현이다.
상황 2
교수:
“이번 발표 자료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면 좋겠어요.”
학생:
“네, 알겠습니다.”
질문:
“교수는 단순히 확인을 권유한 것일까요, 아니면 수정이 필요하다는 뜻일까요?”
예상 답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발표 자료에 문제가 있어서 수정하거나 보완하라는 의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사 강조
고맥락 의사소통에서는 ‘무슨 말을 했는가’뿐 아니라
‘왜 그렇게 말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6. 문화 비교 및 말하기 활동 (43~53분)
활동명: “우리 문화에서는 어떻게 말할까?”
학습자는 자신의 모국어와 한국어의 의사소통 방식을 비교한다.
활동지
다음 상황에서 한국어로 어떻게 말할지 생각한다.
상황 A
친구가 만들어 준 음식이 별로 맛이 없다.
- 직접적으로 말하기:
“……”
- 간접적으로 말하기:
“……”
상황 B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해야 한다.
- 직접적으로:
“……”
- 완곡하게:
“……”
상황 C
상대방의 발표 내용이 부족하다.
- 직접적으로:
“……”
- 완곡하게:
“……”
모둠 토론 질문
- 여러분의 모국어에서는 거절할 때 직접적으로 말합니까?
-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여 돌려서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 ‘눈치’와 비슷한 개념이 여러분의 문화에도 있습니까?
- 한국어를 배우면서 말의 숨은 의미 때문에 오해한 경험이 있습니까?
- 직접적으로 말하는 문화와 간접적으로 말하는 문화 중 어느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까?
교사 지도 방향
교사는 특정 문화를 ‘직접적이어서 좋다’, ‘간접적이어서 좋다’라고 평가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문화가 다르면 같은 상황에서도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말하기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7. 정리 및 평가 (53~60분)
① 오늘 배운 내용 정리
교사는 다음 세 가지 질문을 한다.
질문 1
“고맥락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예상 답:
“상황, 관계, 분위기, 상대방의 의도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2
“한국어에서 ‘눈치가 빠르다’는 어떤 의미입니까?”
예상 답:
“상대방이 자세하게 말하지 않아도 말 속에 숨은 뜻을 잘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교재 역시 ‘눈치가 빠르다’를 자세하게 말하지 않아도 말 속에 숨은 뜻을 잘 알아채는 표현으로 설명한다.
질문 3
“언어를 배울 때 문화도 함께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상 답:
“언어의 의미는 문화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Ⅳ. 형성 평가
평가 1: 어휘
다음 빈칸에 알맞은 말을 쓰시오.
상대방의 마음이나 태도를 살피는 것을 ‘__________’라고 한다.
정답: 눈치를 보다
평가 2: 문법
다음 문장을 완성하시오.
의사소통 방식은 __________과 __________으로 나뉠 수 있다.
예시 답:
직접적인 의사소통과 간접적인 의사소통
평가 3: 문화 이해
다음 상황에서 상대방의 숨은 의도를 설명하시오.
“오늘은 시간이 좀 그렇네요.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예상 답:
지금은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단, 교사는 “항상 거절을 의미한다”고 단정하지 않고 상황과 관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Ⅴ. 판서 계획
수업 중 다음과 같이 단계적으로 판서한다.
[판서 1]
언어 속 문화
언어 = 의사소통 수단 + 문화적 의미
말한 내용
↓
상황 + 관계 + 분위기
↓
화자의 의도
[판서 2]
고맥락 ↔ 저맥락
고맥락
→ 상황·관계·분위기 중요
→ 숨은 의미
→ 간접적 표현
→ 눈치 / 이심전심
저맥락
→ 명확한 표현
→ 직접적인 표현
→ 말 자체의 정보 중요
[판서 3]
핵심 어휘
눈치를 보다
분위기를 파악하다
완곡하다
돌려서 말하다
직접적이다
간접적이다
명확하다
애매하다
[판서 4]
문법
A은/는 B와 C로 나뉠 수 있다.
예)
문화는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로 나뉠 수 있다.
Ⅵ. 교사 발문 및 예상 학생 답변
| 단계 | 교사 발문 | 예상 학생 답변 |
| 도입 | “맛있기는 한데…”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 별로 맛있지 않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
| 도입 | 왜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을까요? |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
| 어휘 | ‘눈치를 보다’는 무슨 뜻입니까? |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태도를 살피는 것입니다. |
| 어휘 | ‘완곡하다’와 ‘직접적이다’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 완곡하다는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이고 직접적이라는 바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
| 문법 | 문화는 어떻게 나뉠 수 있습니까? |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로 나뉠 수 있습니다. |
| 읽기 | 고맥락 언어에서는 무엇이 중요합니까? | 상황과 분위기,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적용 | “다음에 생각해 볼게요.”는 무슨 의미일 수 있습니까? | 상황에 따라 거절의 의미일 수 있습니다. |
| 비교 | 여러분의 문화에서도 돌려서 말합니까? | 네/아니요.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합니다. |
| 정리 | 언어와 문화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 언어에는 그 사회의 문화와 사고방식이 반영됩니다. |
Ⅶ. 수업 유의점
1. 문화 일반화에 주의한다.
교재에서는 한국어를 고맥락 언어의 예로 제시하지만, 실제 언어 사용에서는 개인·세대·상황·관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인은 모두 간접적으로 말한다”와 같은 일반화는 피한다.
2. 고맥락과 저맥락을 우열 관계로 설명하지 않는다.
고맥락 의사소통이 더 정교하거나 저맥락 의사소통이 더 합리적이라는 식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문화적 요구와 의사소통 목적에 따른 차이
로 설명한다.
3. ‘눈치’를 부정적인 개념으로만 가르치지 않는다.
‘눈치를 보다’는 상황에 따라 지나치게 다른 사람의 반응을 의식한다는 부정적 의미도 있지만, ‘눈치가 빠르다’는 상대방의 의도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나타낼 수 있다.
4. 실제 상황 중심으로 지도한다.
고급 학습자는 단어의 뜻을 아는 것보다 언제,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5. 학습자의 모국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한국어의 표현 방식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학습자가 자신의 언어와 비교하도록 하여 문화 간 이해를 촉진한다.
Ⅷ. 과제
다음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5~7문장으로 작성한다.
주제 1
“내 모국어와 한국어의 의사소통 방식 비교”
주제 2
“내가 한국어의 숨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경험”
주제 3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과 돌려서 말하는 것의 장단점”
작성 시 다음 표현을 반드시 사용한다.
- 눈치를 보다
- 분위기를 파악하다
- 간접적으로 말하다
- 명확하게 표현하다
- ‘-은/는 …과/와 …으로 나뉠 수 있다’
Ⅸ. 수업 평가 기준
| 평가 영역 | 평가 내용 | 배점 |
| 어휘 | 핵심 어휘를 적절하게 사용하는가 | 20 |
| 문법 | ‘-으로 나뉠 수 있다’를 정확하게 사용하는가 | 20 |
| 내용 이해 | 고맥락·저맥락 의사소통의 특징을 이해하는가 | 20 |
| 의사소통 | 상황에 맞게 직접적·간접적 표현을 구별하는가 | 20 |
| 문화 이해 | 문화 차이를 상대주의적으로 이해하는가 | 20 |
| 합계 | 100 |
Ⅹ. 60분 수업 시간 배분표
| 시간 | 단계 | 교수-학습 내용 | 방법 |
| 0~5분 | 도입 | “맛있기는 한데…”의 숨은 의미 추론 | 질문·응답 |
| 5~10분 | 동기 유발 | 언어와 문화의 관계 생각하기 | 전체 토의 |
| 10~18분 | 어휘 | 눈치, 분위기, 완곡, 간접적 등 | 어휘 활동 |
| 18~25분 | 문법 | ‘-은/는 …과/와 …으로 나뉠 수 있다’ | 문법 연습 |
| 25~35분 | 읽기 | 고맥락·저맥락 언어 이해 | 읽기·질문 |
| 35~43분 | 적용 | 대화 속 숨은 의미 추론 | 모둠 활동 |
| 43~53분 | 문화 비교 | 모국어와 한국어 비교 | 발표·토론 |
| 53~57분 | 정리 | 핵심 개념 및 어휘 확인 | 질문·응답 |
| 57~60분 | 평가 | 형성 평가 및 과제 안내 | 개별 활동 |
Ⅺ. 수업의 핵심 정리
이번 수업의 핵심은 “한국어 표현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한국어 문장만 보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한국어의 의사소통에서는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상황, 관계, 분위기, 표정, 말투, 사회·문화적 맥락 등이 의미 해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교재 역시 한국어를 고맥락 언어의 예로 제시하고, ‘눈치가 빠르다’, ‘이심전심’, ‘척하면 착’ 등의 표현을 통해 말하지 않은 의미를 파악하는 의사소통의 특징을 설명한다.
따라서 고급 한국어 학습자는 단순히 “무슨 뜻인가?”라는 질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왜 이렇게 표현했는가?”
“이 상황에서 이 표현은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가?”
“나의 문화에서는 같은 상황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언어 능력과 문화 이해 능력을 통합하고, 서로 다른 의사소통 방식을 존중하는 문화 간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것을 본 수업의 최종 목표로 한다.
'누구나 배우기 쉬운 <한국어> 교수-학습 자료 > 한국어 <고급학습자> 교수-학습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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